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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의성군, 자연과 역사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

by 발기자 2024. 3. 4.

목차

    매력 넘치는 의성군, 특산물과 명소로 가득한 지역

    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매력적인 지역으로,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군 내에 위치한 고운사와 탑리 오층석탑은 그 중요성을 상징하는 명소로 꼽히며 의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향긋한 마늘, 매운 고추, 달콤한 사과, 싱그러운 자두, 맛있는 복숭아 그리고 고영양 황토쌀이 유명하다. 의성군 후죽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컬링 전용 경기장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환경부로부터 공인받은 국가지질공원인 의성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안동시, 상주시, 청송군, 대구시 등과 인접하고 있고 낙동강 본류가 서쪽을 흐르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낙동강의 주요 지류인 위천은 의성군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가 농업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의성군은 중부의 봉양면과 서부의 안계면이 각각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동과 상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운행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과거에는 농업 인구가 주를 이뤘던 의성군이었지만 농촌 인구의 감소로 전성기의 인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의성군은 예천과 함께 남아선호사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지역이나 최근에는 지역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균등한 대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성군청
    의성군청

    의성군의 역사

    고려 초에는 소문국으로 불린 작은 고려 소국이 의성군 지역에 피어났다. 고려 초기 견훤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의로운 고장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조선 초기의 행정구역 개편에서는 비옥현과 안정현이 통합돼 독립적인 지역으로 성장했다. 조선 후기에는 의성 비안이 각각 군으로 형성되었다. 구한 말 구 비안군과 구 의흥군이 합쳐져서 현재의 의성군 형태가 완성되었다. 1940년에는 의성면이 의성읍으로 승격되었고 1990년 안사출장소가 안사면으로 승격되어 현재는 1읍 17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성군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변화를 통해 형성된 아름다운 마을로 그 고유한 특징과 매력을 지닌 특별한 고장으로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의성시외버스터미널

    의성군의 교통

    의성군은 안동과는 달리 의성역과 탑리역이 아직도 활발한 열차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특별한 지역이다. 중앙선의 이설 과정에서는 탑리역이 신호장으로 변화할 예정이며 의성-영덕 간에는 의성영덕선(구)이라 불리는 철도 건설이 계획 중에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를 통해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영덕 구간이 개통되어 교통 편의성이 한층 향상되었다. 이전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데에 2시간이 소요되었던 지역이 1.25시간으로 단축되면서 교통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북의성 IC가 생기기 전에는 국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운전피로도가 줄어들었다. 또한 28번 국도의 의성군 서편 구간이 계속해서 확장 중에 있어 지역 간 이동이 더욱 수월해지고 있다. 의성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의성 나들목이 아닌 남안동 나들목을 이용해야 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의성 나들목은 의성군 남쪽의 봉양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계면에서는 서울로 향하는 별도의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과거에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농업이 주 산업이었던 의성군은 지금도 현대적이고 발전된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 생활권에 속해있어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며 지난 1960년부터 70년대까지의 인구 증가 시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인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의성군 내의 다양한 버스터미널들은 그 당시 규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의성군, 풍부한 토양과 기후로 인한 탁월한 마늘 생산지

    의성군은 풍부한 토양과 적절한 기후 조건이 결합된 지역으로 특히 마늘 생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의성군은 마늘 생산량 15,680톤으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지마늘 기준에서는 전국 1위의 영예를 안고 있기도 하다. 이런 우수한 생산 실적은 한지형 의성 재래종에 기인한다. 의성지역의 특화된 기후와 토양 조건에 접합하게 순화 개량된 이 품종은 쪽이 6~8쪽으로 수확 시기는 6월 중순경이다. 이 품종은 조선 중종 21년에 현 의성읍 치선리에 위치한 경주 최씨와 김해 김씨 두 성씨가 터전을 잡게 되면서 처음으로 재배되었다고 전해진다. 의성군의 마늘 산업은 그 독복적인 생산량과 품종의 특성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의성탑리오층석탑
    의성탑리오층석탑

    의성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지

    의성군은 독특한 역사와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다양한 관광지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즈넉한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의성에는 귀중한 문화재들이 자리하고 있다. 탑리 오층석탑(국보 제77호), 관덕동 3층석탑(보물 제180호) 그리고 빙산사지 5층석탑(보물 제327호)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3권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특히 금성 제오리에는 공룡발자국화석(천연기념물 제373호)이 자리하고 있다. 봄이면 화려한 산수유꽃이 피어나는 사곡면 화전리에서는 매년 3월에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며 춘산면의 빙계서원과 빙계계곡, 단촌면의 고운사 그리고 도리원 탑산온천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의성군은 만경산, 비봉산, 청화산, 금성산 등 고즈넉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등산코스와 산책로를 제공한다. 2013년에는 의성 조문국박물관과 조문국 유적지가 문을 열어 지역의 역사와 유적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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