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최북단 숨겨진 보물 울진군

마법같이 아름다운 울진군 탐방

울진군은 경상북도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어 동해와 인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봉화군, 남쪽으로는 영덕군, 북쪽으로는 강원도특별자치도 삼척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상북도 내륙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울진군은 독특한 지리적 조건 덕분에 다양한 자연경관과 관광 명소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백암온천, 불영계곡, 성류굴 등으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찾아온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한울 원자력 발전소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에너지 생산 시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울진군은 신라 시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강원도의 일부였지만 1962년 경상북도로 편입되며 현재는 경상도의 정서를 간직하며 관광명소로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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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앞바다

울진군의 역사

울진군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변천을 겪어온 지역이다. 고구려의 우진야현으로 시작하여 통일신라 때에는 울진으로 이름을 바꾸어 군으로 지정되었고 고려 시대에는 현으로 지정되었었다. 이후 조선 시대에는 읍성이 형성되었으며 울진포영과 수군만호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었다. 1895년 울진현과 평해군이 합쳐져 울진군이 되었고 1914년에는 다시 군으로 편입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일시적으로 점령되었다가 대한민국에 다시 수복된 역사도 가지고 있다. 이후 몇 차례에 걸쳐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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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 산업과 경제

울진군의 경제를 주도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한울 원자력 발전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번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큰 도시가 없다. 이러한 안전성으로 인해 국가 차원에서는 이 발전소를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시설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발전소는 지역 세수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부구중학교와 울진중학교 등 지역 사회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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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

울진군의 관광명소

울진군은 독특한 지리와 풍부한 자연 속에 다채로운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불영계곡

불영계곡은 울진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비교적 구불거리고 험난한 도로가 힘들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시외버스에는 토할 수도 있다는 안내까지 걸려있다. 하지만 반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 왕복 2차선의 구불거리는 도로는 드라이브 동호인들 사이에서 스릴 넘치는 코스로 소문이 나있고 또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코스 중 하나이다. 

 

덕구온천

북면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에서 용출되는 온천으로 손꼽히고 있다. 1980년대에 개발된 이 관광지는 협곡 속에 자리하고 있어 개발이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4km 떨어진 곳에서 온천수를 파이프로 가져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온천물의 온도는 평균 40℃ 이상으로 대온천탕과 가족온천탕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백암온천

온정면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매우 뜨거운 온천물로 유명하다. 온천물의 온도는 50℃ 이상으로 규산 성분이 함유된 실리카 온천으로 분류된다. 1970년대에 현대적으로 개발된 이 온천관광지는 여러 온천호텔이 근방에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성류굴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서고히암 동굴인 성류굴은 우리나라에서 관광동굴로 최초로 개발된 동굴로 약 870m의 길이를 자랑한다. 동굴 앞의 왕피천이 동굴로 흘러들어오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월송정, 격암 남사고 유적지, 봉평신라비전시관 등 여러 관광지가 울진군에 존재하며 각 지역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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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 교통

울진군은 전통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교통 오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에도 고속도로는 없으며 국도 제7호선과 제36호선, 제88호선이 주요 국도로 울진군을 관통하고 있다. 철도 역시 존재하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역은 봉화군과 경계에 있는 양원역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철도 교통이 울진을 경유할 것으로 계획되어서 미래의 교통 여건은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