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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전라남도 남서부에 위치한 자연이 아름다운 영암군

by 발기자 2024. 3. 1.

목차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영암군

    영암군은 전라남도에 위치한 지자체로, 군청은 영암읍 군청로 1 동무리에 소재하고 있다. 군은 총 2읍 9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약 612.56㎢에 인구는 5만 2천여 명이다. 현재 군수로는 우승희가 선출되어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군의회에서 6석, 도의원에서 2석을 차지하고 있다. 군의회에는 무소속으로 2석이 있다. 국회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삼석이 영암, 무안, 신안 지역을 대표하여 재선 되었다. 영암군의 상징물은 군화로 매화, 군목은 느티나무, 그리고 군조로는 산비둘기를 사용하고 있다. 지역번호는 061이며 군은 다양한 SNS를 활용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영암군청

    영암군의 역사

    과거에는 영암군 덕진면이 백제 및 통일 신라의 주요 무역항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지역은 영산강으로 연결되어 배를 이용한 교통이 번창한 곳으로 백제 시대에는 중국 남부 및 일본과의 교역이 활발했다. 백제의 왕인 박사는 이곳에서 일본에 학문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KBS 드라마 '해신'에서는 장보고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덕진에 위치한 자미부인의 세력이 청해진과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나타났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으며 해남군 군곡리 세력과 함께 영암군 시종면 세력이 중요한 지배력을 가졌었다. 그러나 백제의 침미다례 정벌에 의해 백제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신라 경덕왕 때에 현재의 이름인 영암군으로 개명되었고 후삼국 시대에는 나주와 정치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 후 궁예에게 정복되었고 901년과 902년에는 왕건에 의해 탈환되었다. 918년에 고려가 건국되면서 군사적인 중요성을 얻었고 929년에는 다시 후백제에게 함락되었다. 이후 935년에 고려에 의해 다시 차지하게 되는 역사가 있었다. 1906년에는 나주 관할인 금정면 시종면이 편입되었고 1914년에는 11개의 면으로 개편되었다. 1979년에는 영암면이 읍으로 승격하였으며 2003년에는 삼호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대불역
    대불역

    영암군의 교통

    영암군의 교통은 두 축으로 나누어져 있다. 광주와 연결되는 축으로는 영암읍, 신북, 덕진, 도포, 시종, 금정, 군서 지역이 있으며 목포와 연결되는 축으로는 삼호, 학산, 미암, 서호 지역이 있다. 간척으로 인해 어항이 없는 특이한 지역으로 이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2022년 현재 대불선 대불역은 실험선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경전선 보성역에서 임성리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위치한 영암월출역은 2024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여 현재 공사 중에 있다. 1990년대에는 나주에서 완도로 이어지는 철도가 기획되었지만 경제성 문제로 강진광주고속도로로 대체되었다.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로는 2번, 13번, 23번 국도가 있다. 이들 국도는 서남부 및 동부 지역을 연결하며 특히 13번 국도는 광주와 나주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대불산단
    대불산단

    영암군의 경제와 산업

    목포와 인접한 삼호읍에서는 대불산단이 형성되었다. 오랫동안 불활성한 상태였지만 한라중공업(현 현대삼호중공업)의 입주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다. 다수의 대불산단 노동자들은 주로 목포에 거주하며 삼호읍은 목포 생활권에 속하고 있으며 전남도청까지 남악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어 영산강 하구둑은 항상 혼잡하다. 목포대교가 개통된 이후에는 상황이 개선되었다. 대불산단의 형성으로 인해 영암은 전라도에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속하게 되었다. 전라남도 군 중에서 은행 지점이 있는 유일한 군이다. 조선산업이 주요 산업인 만큼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이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북농공단지, 군서농공단지,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등도 조성되어 있다. 농업 인구도 존재하지만 영암은 농업보다는 공업의 비중이 높아 농업 인구는 비교적 적다. 주요 특산물로는 쌀, 보리, 콩, 포도, 고구마, 무화과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의 지리적 표시제를 받는 농산물로는 영암 무화과와 대봉감이 있다.


    영암호
    영암호

    영암군의 가볼 만한 관광지

    영암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둘러싸여 있다. 여러 가지 특별한 장소 중 몇 군데를 소개하자면

     

    영암호 - 풍부한 먹이와 넓은 수면, 따뜻한 기온이 조성하는 환상적인 자연경관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겨울에는 100여 종 이상의 철새가 30만 마리 이상 모여 군락을 이루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도기박물관 -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도기박물관은 감각적인 전시로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월출산 온천 -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월출산 온천은 건강과 힐링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영산호농업박물관 - 지역 농업의 역사와 전통을 알려주는 영산호농업박물관은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 이 서킷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레이스와 다양한 이벤트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월출산 국립공원 -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산악 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제공하여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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