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자연 친화적 도시 보성군
보성군은 전라남도의 숨은 보물 중 하나로 그 푸른 자연과 특별한 토착 문화로 매력적인 고장이다.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진 보성의 지형은 소백산맥에서 유래한 다양한 산봉우리와 섬진강의 지류 보성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우수한 기후와 토양 조건으로 녹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벌교의 꼬막은 전 국민에게 인기 있는 해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많은 이들이 그 맛을 즐기러 찾는다. 지역 특산물과 더불어 전통 음식과 공예품도 매력 포인트이며 고대 유적지와 문화유산이 풍부하여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많은 곳이다.
보성군의 역사
고대 백제에서 조선 시대에 걸쳐 보성군은 풍요롭고 다양한 역사를 자랑한다. 백제 근초고왕 시기에는 이곳이 복홀군으로 불렸으며 이 지명은 지역의 "보"라는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신라의 한화정책에 따라 757년에는 복홀군에서 보성군으로 변경되었다. 고려 태조 시대에는 삼양군으로 불리다가 이후에는 해양도, 패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1018년에 행정 개편으로 다시 한번 보성군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때 속현이 설치되었다. 이처럼 보성군은 오래전부터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을 쌓아왔고 많은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담아냈다.
보성군의 다양한 산업과 특산물
보성군은 거의 대부분이 산악 지대를 이루고 있지만 기후가 온화하고 풍부한 강우로 다양한 특산물이 발달한 지역이다.
농수산업
농가 당 평균 경작 면적이 1.3㏊에 달하는 보성은 미곡과 면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이 풍부하게 재배되고 있다. 특히 용문석과 녹차는 보성의 자랑거리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안에서는 제염과 어로작업, 약식업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업
보성강을 활용한 수력발전소와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지역의 전력 공급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산물
보성은 다양한 특산물로 유명하다. 녹차와 꼬막을 비롯하여 쪽파, 어성초, 방울토마토, 딸기 등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녹우, 녹돈, 매실, 삼베, 전통염색 등 수많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보성군의 매력인 관광 명소
보성군은 산악 지형이 풍부하여 그 절경이 가득한 지역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율포해수욕장
보성만에 위치한 율포 해수욕장은 백사청송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어 이상적인 휴양지로 손꼽힌다.
벌교 홍교
보물 제 304호인 벌교 홍교는 길이 27m, 높이 3m로 조선 시대에 건축된 다리로 그 아름다움과 구조적 특이성으로 유명하다.
유신리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944호인 이 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 시대의 양각된 불상으로 특이한 어깨걸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비봉리 공룡알화석
천연기념물 제418호인 이 화석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공룡알집단산란지로 국내외 학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장소이다.
대원사
보성군 문덕면에 위치한 대원사는 백제 무녕왕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아름다운 벚꽃 터널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봉산
해발 609m 위치한 천봉산은 보성군, 화순군, 순천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렇듯 보성군은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성군의 교통
보성군은 다양한 교통 수단을 활용하여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로운 철도 노선의 개통으로 그 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타 재조사를 통해 보성-순천 구간의 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군의 철도 교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 내에는 벌교역부터 명봉역까지 다양한 역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벌교-보성 구간의 역에서는 무궁화호와 남도해양관광열차 등이 운행되며 버스 터미널도 활발하게 이용된다. 벌교터미널을 통해 시외로 이동이 가능하며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지역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의 중심 괴산군 (0) | 2024.03.21 |
---|---|
한국의 아름다운 섬 신안군 (0) | 2024.03.19 |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남해군의 매력 (1) | 2024.03.14 |
성주군의 깊은 역사와 다양한 관광 명소 (0) | 2024.03.13 |
한반도의 중심, 역사와 아픔을 간직한 철원군 (1) | 2024.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