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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성주군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성주군은 동쪽으로는 낙동강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경상북도 칠곡군과 경계되어 있다. 서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북도 고령군, 경상남도 합천군과 이웃하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총 인구는 42,500명으로 군청은 성주읍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총 1개의 읍과 9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온대 계절풍 기후와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연평균 기온은 14.6℃로 연평균 강수량은 850㎜에서 1,300㎜ 정도로 기록되며 주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강수량이 집중된다. 성주는 특히 참외로 유명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성주군은 성주 이씨와 성산 이씨, 성주 배씨와 성주 도씨 등이 본관으로 하는 지역으로 이들 가문은 성주를 중심으로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다. 조선의 개국 공신 배극렴도 성주 배씨로 성주군 출신이다.
성주군의 역사
성주에는 '별티'로 불리는 고개와 '덕성동' '복성동' 등 별빛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지명들이 존재한다. 이는 가야 연맹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고려 시대에는 성주가 본피현과 적산현으로 나뉘어 있었고, 통일신라 때에는 9주 5소경 중 강주에 속해있었다. 임진왜란 시기 성주는 주민들의 용기와 저항으로 세 차례의 격전 끝에 성주성을 탈환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김면과 정인홍 등의 의병장들이 역사적인 영웅으로 남아있다. 조선 후기에는 성주에서 다수의 서원이 설립되고 성리학자들이 배출되었다. 조선 중기에는 여러 차례의 역모와 변화를 겪었고 군 일부가 고령군에 흡수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성주에서도 다수의 독립운동이 벌어졌다. 1919년 성주 시장에서 만세 운동이 일어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했다.
성주군의 관광 명소
가야산국립공원
가야산은 성주군을 대표하는 산으로 가야산국립공원은 그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고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푸른 숲과 아름다운 풍경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포천계곡
포천계곡은 성주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아라월드
성주호에 위치한 아라월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시설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성주읍성
성주읍성은 조선 시대에 세운 성곽으로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운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성주 향교와 회연서원
성주 향교는 전통적인 교육 기관으로 그 특유의 분위기와 역사적 가치가 느껴진다. 회연서원은 성주 출신인 원불교의 성지로 그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세종대왕자 태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대왕의 아들들의 태가 묻힌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으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 둘러보기에 좋다.
성산동 고분군과 독용산성
성산동 고분군은 조선 시대의 고분으로 특이한 형태와 역사적 가치가 돋보인다. 독용산성은 성주의 산중턱에 위치한 성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한개마을
한개마을은 성주 이씨의 집성촌으로 전통 가옥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곳에서 성주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성주군의 교통
성주군은 현재 철도가 없어서 대중교통수단이 주로 버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대구, 칠곡, 김천 등으로 나가는 주요 교통수단이 버스뿐이지만 남부내력철도선 건설이 확장되어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성주터미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어촌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성주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농어촌버스는 주로 대구광역시와 김천을 연결하며 군 내에서는 고령군, 평창군과의 관내 무제한 구간요금이 존재한다. 성주읍 중심부에 위치한 오래된 버스 정류장은 주변 건물과 함께 철거되고 창의문화교류센터가 건립 중이다. 성주군은 앞으로의 교통 계획을 통해 지역 발전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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