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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남해군
남해군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서남부에 자리한 도시로 남해상의 남해도와 창선도 두 큰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3년에는 660m의 남해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으며 그 후 1980년에는 창선교가 완공되어 남해도와 창선도가 연결되었다. 군청은 남해읍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은 1개의 읍과 9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해는 신라 경덕왕 시대에 이미 그 이름이 불려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다. 제주도와 더불어 한반도의 대표적인 다우지로 특히 태풍이 오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해안가 마을이 많아서 해일 및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2003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해 상주해수욕장이 파괴되고 인근 마을이 침수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한 적도 있다. 지역 특산물로는 유자, 마늘, 시금치, 죽방 멸치 등이 유명하다.
남해군의 역사
690년에는 전야산군으로 불렸으며 757년에 신라의 지방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되면서 현재의 남해군으로 명명되었다. 이 과정에서 일선현(창선도)는 흥선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고려 현종 때에는 군에서 현으로 승격되었으며 창선도는 유질부곡이라 불렸다가 창선현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에 진주목의 영현으로 지정되었다. 1896년 13도제 시행과 함께 현재의 경상남도 남해군이 되었다. 1906년에는 창선도가 면으로 승격되어 남해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에는 이동면의 상주리가 통영군 욕지면으로 이관되었다. 1979년에는 남해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6년에는 이동면의 상주출장소가 상주면으로, 삼동면의 미조출장소가 미조면으로 승격되는 등의 행정 변화가 있었다.
남해군의 가볼 만한 곳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남해군은 아주 매력적인 장소이다.
관음포
고현면 북쪽에 위치한 관음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이 나온 곳으로 호국성지로 손꼽힌다.
남해 전 선원사지
고려대장경을 판각한 장소로 알려진 곳으로 정안이 자신의 별서를 고쳐서 만든 정림사로 추정되기도 한다.
노도
상주면 양아리 일대로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면서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이 있었던 곳이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바다를 바라보며 넓은 농경지를 감싸는 이 숲은 물고기를 끌어모으는 곳으로 유명하다.
독일마을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된 독일 거주 교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독일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사적232호로 지정된 이곳 외에도 이순신 영상관, 호국광장, 관음포광장 등이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남해군의 교통 현황
남해군의 교통 인프라는 시대의 발전과 함께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1973년 이전에는 남해대교가 아직 완공 전이라 연락선을 통해 남해군에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남해대교의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급 진전되었고 국도 제19호선의 개선과 일부 구간의 확장으로도 교통 상황이 개선되었다. 2003년에는 창선-삼천포대교의 완공으로 국도 제3호선을 통해 남해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시외버스와 군내버스를 이용하여 남해군을 이동할 수 있고 남해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 부산, 진주, 광양, 순천 등 여러 도시로 접근도 용이하다. 2009년부터는 수원으로의 노선도 추가되었다. 군내 버스는 남해읍과 인근 마을을 연결하며 농어촌 버스는 창선면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여수시와는 연락선이 유지되고 있으며 교량 또는 터널 개설이 계획되어 있어 더 나은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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