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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의 놀라운 비경과 전통
인제군은 강원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철원군, 양국군, 고성군과 함께 휴전선에 인접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과 맞닿고, 서쪽으로는 양구군과 춘천시, 그리고 남쪽으로는 홍천군과 경계를 이룬다. 인제군은 태백산맥과 도솔산맥이 군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로 인해 높고 울퉁불퉁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군청은 인제읍 상동리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은 1개의 읍과 5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홍천군에 이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국내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낮다. 기후적으로는 내륙 산간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여름과 겨울의 온도 변화가 크며 주간과 야간의 온도 차이도 크다. 강수량은 여름에 집중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인제군의 역사
고구려 시대에는 돼지발이라는 뜻의 '저족현'으로 불렸으며 통일신라 시대에는 경덕왕의 정책으로 '희제현'으로 명명되었다. 그 후 명주에 속하게 되었다. '인제'라는 이름은 고려 시대에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다. 이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지역의 지형이 기린의 발굽 모양이라는 설도 있고 사슴과 관련된 전설로부터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1906년 월경지 정리령으로 인해 기린면과 내면이 편입되었고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분단되어 북쪽은 북한으로 남쪽은 홍천군으로 편입되었다. 6.25 전쟁 이후 대부분의 지역이 남한으로 복군되었으며 양구군 해안면이 편입되었다. 1963년에는 서화면이 아예 병합되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인제군의 관광 명소
인제스피디움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테마 파크로 속도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자동차 경주장과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연 속의 평온한 산책로로 심신을 치유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갑둔리 오층석탑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석탑으로 오랜 세월을 이겨낸 아름다운 유적지이다.
백담사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로 조용한 기도와 명상을 위한 장소로 유명하다.
내린천계곡
청량한 계곡물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래프팅 천국이다.
인제군의 교통 현황
과거와 다르게 요즘 인제군의 교통 상황은 매우 좋아진 편이다. 홍천에서 인제읍을 거쳐 원통리까지 이어지는 44번 국도가 확장되고 포장되어서 이로 인해 접근성도 향상되고 이동 시간도 단축되었다. 2010년에는 원통리에서 백담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4차로로 완전히 확장되었으며 최근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상남면과 기린면의 지역의 교통이 더 편리해졌다. 하지만 철도 교통편은 없어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려면 주로 인제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인제터미널에서는 동서울행 버스나 속초행 버스가 운행 중이고 군내로는 농어촌버스와 지역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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