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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단양,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휴시처

by 발기자 2024. 4. 9.

목차

    소백산과 남한강이 만드는 단양의 아름다움

    충청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단양군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아름다움을 찾는 이들에게 끊임없는 매력을 제공한다. 이 지역은 서쪽으로는 제천시, 북쪽으로는 강원도 영월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문경시와 만나는데 그 경관은 넓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이 험한 산세를 자랑한다. 고생대 조선누층군의 석회암 지대로 형성된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고 도처에 시멘트 공업이 번창하고 있다. 단양군의 중심지는 충주댐 건설 이전과 이후로 구단양과 신단양으로 나뉘며 행정구역은 2읍 6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청은 단양읍 별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소백산맥을 흐르는 남한강과의 만남으로 인해 풍부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남한강은 지역을 통과하여 충주호를 형성하고 주요 지류로는 오대산과 소백산에서 발원하는 강들이 있다. 교통면에서도 편리한 이 지역은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이 지나가며 국도가 연결되어 있다.


    단양군청
    단양군청

    단양군의 역사

    이 동네는 백제, 고구려, 신라의 영토를 거치며 오랜 역사를 가졌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후 삼국 시대에는 장수왕의 남진 정책으로 고구려에 편입되어 적산현 또는 적성현으로 불렸다. 장수왕 이후 고구려가 약화되면서 신라와 백제의 힘이 부상하며 이 지역은 삼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특히 550년 신라 진흥왕의 명을 받은 이사부 장군이 독살성-금현성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신라 영토로 편입되었다. 이때 단양 신라 적성비가 세워졌다. 남한강이 흐르는 이곳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신라는 이를 통해 한강 유역을 빠르게 점령하면서 삼국 통일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757년에는 적산현의 이름을 유지하면서 인근 내제군의 일부가 되었고 940년에는 단산현으로 명을 변경했다. 고려 시대에는 원주에 속해 있었으나 1318년에 단양으로 다시 명을 바꾸었다. 1413년에는 단양군이 지정되고 1895년에는 충주부에 속했다가 1914년에는 영춘군과 통합되어 현재의 단양군이 형성되었다. 한편 영춘군은 고구려의 을아단현으로 출발하여 조선 시대에는 충청도로 이관되었다. 1914년에는 부군면 통폐합으로 단양군과 영춘현이 통합되었고 그 후 단양면과 매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마지막으로 1992년에는 구 단양 출장소가 단성면으로 승격하여 현재의 행정 구역이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단양군의 산업

    단양군은 충청북도 전체 종사자 중 2.2%에 해당하는 13,8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농림어업(1차 산업), 광업, 제조업(2차 산업), 상업, 및 서비스업(3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1차 산업은 비교적 소수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2차 산업은 충청북도 평균보다는 낮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반해 3차 산업은 지역의 대부분을 이루며 경제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 운수업, 공공행정 등이 3차 산업의 주요 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에는 단양군의 지역내 총생산이 충청북도의 2.3%를 차지했다. 농림어업은 그 비중이 낮지만 광업 및 제조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숙박 및 음식업, 건설업, 문화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이 3차 산업의 중요 부문으로 떠올랐다. 단양군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군의 관광 명소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충북에 위치한 단양군을 꼭 방문해야한다. 이곳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양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읍은 그 어느 곳에서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양백폭포의 아름다움은 단양을 찾는 이들을 흘릴 만큼 매혹적이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양백폭포를 둘러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은 지질학적으로도 풍부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 다누리센터 내부에 위치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을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단양은 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하다. 단풍으로 유명한 단양 보발재와 구인사는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패러글라이딩 산업도 단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체험 마을과 야영장이 있어 다양한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단양역
    단양역

    단양군의 교통

    단양은 중앙선이 남동-북서 방면으로 흐르며 다양한 교통수단이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용을 제공한다. 여러 역과 터미널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특히 화물 운송량으로 유명한 도담역은 물류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을 이용하여 KTX-이음, 무궁화호, 누리로 등의 열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 단양역을 중심으로 충북 지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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