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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역사가 가득한 고령군
고령군은 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달서구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경상남도 합천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창녕군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성주군과 인접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 가야연맹의 대가야의 중심지였다. 군청은 대가야읍에 위치하고 1개의 읍과 7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경상북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낙동강으로부터 북동-남서 방향으로 산맥이 발달해 있다. 서쪽은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백산맥의 여맥이 뻗쳐 있다.
고령군의 역사
과거에는 대가야국으로 불리던 이 지역은 562년에 대가야군으로 신라에 복속되었다. 그 이후로 757년에는 강주 고양군으로 편입되었고 고려 초 경산부에 합병되어 영천현으로 개편되었다. 고려 명종 시기에는 감무가 설치되었고 1394년 고양현과 영천현의 첫 글자를 따서 고령현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그 후 1896년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변경되었고 이때 성주군과 현풍군의 일부 지역을 편입하여 면의 수가 늘어났다. 1979녀에는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되었고 2015년에는 고령읍이 대가야읍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처럼 고령군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변천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고령군의 산업
고령군은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업 인구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안평야인 대가천, 소가천, 안림천 주변은 풍부한 관개 수로로 인해 풍작지대로 불리며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낙동강 연안은 이전에는 수해가 잦았지만 호안공사와 양·배수장 설치로 인해 미곡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 부문에서는 쌍림·개진 공업단지, 다산 주물단지 등이 있으며 섬유, 기계, 비금속, 화학, 식품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고령군은 돼지고기, 다산 향부자, 감자, 참외, 멜론, 수박, 쌀, 딸기, 토마토, 도자기, 기와 등의 특산물을 생산하여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고령군의 관광 명소
고령군은 대가야 시대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자랑한다. 매년 4월 초에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테마를 담은 체험 축제가 열리는데 이는 그동안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겨진다. 축제 기간에는 대가야읍 주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 VR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함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은 행진단과 옛날이야기 뮤지컬 등이 열리며 작은 미니 공연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도 마련되어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 체험 축제 외에도 자연 휴양림과 수목원 같은 휴양지를 갖추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고령군의 교통
고령군은 교통 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으로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중심을 관통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통해 고령 나들목과 동고령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성산면 고령 분기점에서 군을 통과하지만 나들목이 없어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국도망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남도 거창·합천군 등으로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는 고령군에 철도가 없지만 국토교통부의 계획에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대구-광주선이 포함되어 있어 미래에는 철도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농어촌버스는 두 업체가 운영되며 군 전체를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령시외버스터미널은 읍내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다산면은 대구 생활권과 경계에 위치하여 대구와의 교류가 활발하다. 이 지역은 대구와의 교류를 통해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교통 네트워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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